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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age in Balance

Courage in Balance

Balanced Team, IC Leadership, and Cour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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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WON CHOI

IC로서 발휘하는 리더십

안녕하세요, Bekind Labs 최희원입니다.

2025년 9월 26일, Japan Tech Career Lab 밋업에서 짧게 발표를 했습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IT 인재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는데, 저는 Balanced Team, IC 리더십, 그리고 Courage(용기)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발표는 짧고 부족했지만, 경청해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어서 슬라이드만 올리기보다는 간단하게 설명을 덧붙여 글로 정리해봤습니다.


저와 Bekind Labs의 미션

Bekind Labs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닙니다.
Do the right thing, Do what works, Always be kind”라는 철학 아래, 친절을
기반으로 한 협업과 혁신의 문화
를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진짜 표준은 최신 스택이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일하는 방식에 있다고 믿습니다.


Bekind Labs 소개

Bekind Labs는 Pivotal Labs에서 애자일 컨설팅을 이끌어온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2025년에 세운 회사입니다. 도쿄에서 싹튼 좋은 관습들을 더 크고 단단하게 키우기
위해, 그리고 일본과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질문

“리더십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분들은 CEO, 팀장처럼 직책을 먼저 떠올리지만, 제가 오늘 강조하고 싶었던 건
리더십은 직책이 아니라 행동에서 나온다는 점입니다.

Balanced Team 소개

Balanced Team은 PM, 디자이너, 엔지니어가 동등하게 협업하는 구조입니다.

  • PM: “이 일이 비즈니스에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

  • 디자이너: “사용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 엔지니어: “우리는 신뢰성 있게 구현할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이 균형을 이루며 Desirable–Viable–Feasible의 세 축을 고르게 채워갈 때, 팀은 진정한 의미의 균형을 갖게 됩니다.

Balanced Team과 리더십

Balanced Team에서 리더십은 직책이 아니라 작은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누구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고, 그 행동 하나하나가 팀의 균형을 만들어 갑니다.

XP 가치와 IC 리더십

Extreme Programming(XP)은 다섯 가지 가치를 말합니다.
Communication, Simplicity, Feedback, Courage, Respect.

이 중에서도 IC 리더십의 출발점은 Courage입니다.

  • 잘못을 인정할 용기

  • 개선을 제안할 용기

  • 새로운 시도를 실험할 용기

이 작은 용기들이 곧 리더십입니다.

퍼실리테이션: 가장 흔하면서도 강력한 리더십

IC가 리더십을 가장 쉽게 발휘할 수 있는 순간은 바로 회의나 대화를 퍼실리테이트(Facilitate)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주제에 대해 디자이너의 생각은 어떨까요?”
“엔지니어 입장에서의 리스크는 무엇이 보이나요?”

이렇게 질문을 던지고, 침묵을 깨고, 모두가 참여하도록 돕는 행동 자체가 바로 Balanced Team에서의 리더십입니다.

일본이라는 맥락, 그리고 외국인으로서의 강점

일본에서는 나서는 것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조금 더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이 적극성이 대화를 열어주고 팀의 균형을 살리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외국인으로서의 강점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마무리

Balanced Team의 철학과 XP의 가치를 바탕으로, 리더십은 누구나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직책이 아니라 Courage in Balance, 균형 속의 작은 용기에서 비롯됩니다.

발표 자리에서는 시간도 짧고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렇게 글로 정리하면서 저 스스로도 다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께도 작은 인사이트나 용기를 드릴 수 있었다면 정말 기쁩니다.

혹시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제 LinkedIn이나 Balanced Team 관련 블로그 글을 통해 편하게 이어가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배우면서, 일본에서 일하는 한국인 IT 인재들끼리 더 많이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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